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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튜닝기)

부품의 사용기 및 튜닝기, 기타 오디오상식 및 외국 튜닝기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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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쿄90의 고장원인
작성자 flejrh777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2-10-18 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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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99


안녕하세요?

 

특별하게 도움이 되는 글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고장의 원인을 잡아보고자 합니다.

 

문제점: 처음 전원을 놓고 부팅시 소리가 안 나오고 윈도우 종료 후 곧바로 전원을 놓고 부팅하면 소리가 나옴.

 

예전에 해결을 보았을때는 WM8716의 디지털전원을 맡고 있었던 산요오스콘과 마일러를 의심을 했었습니다. 우연의 계기로 오스콘을 제거하자 동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0u미만 짜리의 캐패시터만 정상동작이 되는 점이 이상하였습니다.

 

그 이상한 점을 찾기위해 DAC의 디지털전원으로 사용된 캐패시터에 전선을 이어서 측정을 하였으나 어떤 캐패시터를 달아도 정확하게 4.8V~5.02V가 나오더군요. 4.8V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디커플링 아웃의 전압도 얼마인가 궁금해지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원에 쓰이던 캐패시터를 측정시 소리가 안 나오던 것이 디커플링 아웃을 측정한 후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다시한번 WM8716의 데이터를 보게되었고 디커플링 아웃은 그라운드로 빠져 있음을 보고 다시 단선실험을 하여보니 아닌게 아닐까요? 그라운드와 두 캐패시터의 마이너스가 연결이 단절된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디커플링에 쓰인 캐패시터가 왼쪽만 연결이 되었 던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오스콘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죄도 없는 디지털 전원만 죽으라고 쳐다보았네요^^;;;.

 

DAC의 디커플링 아웃의 역활이 음질에 지장한 영향도 끼침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커플링이 제 역활을 못하자 화이트노이즈가 증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좌,우 모두 연결을 한 후 인티앰프를 100%를 올려도 그 화이트노이즈는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을 알수 있게 되었죠.

 

이번 경험으로 DAC의 디커플링 아웃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DAC에서 커플링 되어 나오는 아웃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필터역활을 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원인이 생긴다면 이런 점을 의심할 수 있지 않나 싶군요.

1, 화이트노이즈가 현저하게 늘어났다.

2, 마우스를 움직이면 이상하게 잘잘한 잡음이 낀다.

3, 전원을 놓고 위도우를 종료 후 곧바로 전원을 넣줘야만 소리가 나온다.

 

이런 경우 DAC의 VMID아웃에 이상이 있음을 의심할만 하겠습니다. 튜닝을 심하게 하다보니 이런 일이 터졌나 봅니다.

 

여기서 좋은 소리 들으실려고 튜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 기판에 그 크기에 맞게 부품을 설정하심이 좋다고 보네요. 무작정 구겨가며 했던 것이 큰 화근이 되었나 봅니다. ㅠㅠ;;

 

기념으로 전체 화면과 수리된 부분을 올립니다. 좌,우 디커플링 아웃의 단절된 부분은 단선을 이용하여 연결을 시켰습니다 그라운드는 코일선을 이용하여 이었습니다. 코일선은 어차피 스프링 처럼 감기지 않는 이상 그냥 동선이므로 별 지장이 없더군요.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2012-10-18 15.34.55.jpg , 2012-10-18 22.08.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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