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CDP는 소니 디스크맨 D-120 입니다.

이제부터 나올글들은 제가 6개월동안 휴대용 디스크맨을 튜닝하면서 나온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저는 디스크맨에서 음질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부분에 파나소닉 FM 콘덴서를 사용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콘덴서는 다이나믹하고 소리가 시원하고 호방하기 때문입니다.

(황금색 니치콘 FG콘덴서는 그냥 작아서 사용한것)

탄탈콘덴서로 교체도 해봤으나 고주파특성이 좋아 소리가 화려하기만 하지 오래듣기에는 부적합해서 떼버렸습니다.

위 D-120 디스크맨은 꽤 많은 노력을 해서 고급 부품을 사용해서 만든 헤드폰앰프 META나 Szekers 를 한방에 넉다운 시켰습니다.

위에 언급한 헤드폰앰프보다 다이나믹하고 저음량이 많고 소리가 편합니다.

이전글에 있는 헤드폰앰프는 건전지 12개 즉, 7.2V+7.2V 합해서 14.4V 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소니디스크맨은 AA건전기 2개 1.2V+1.2V=2.4V 를 사용합니다.

겨우 2.4V 입니다. 14.4V와 비교했을때 겨우 1/6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더 저음이 박력있고 시원한 소리가 나옵니다.

콘덴서 교체된 디스크맨의 소리는 매우매우 좋습니다. 아마 웬만한 오디오보다 좋을껍니다.

이렇게 작은 휴대용 CDP의 콘덴서를 교체하려면 공간이 넉넉해야 합니다.

휴대용 CDP는 후기모델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집니다.

소니 휴대용 CDP는

디스크맨 -> 워크맨  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워크맨으로 가면서 획기적으로 작아지고, 음질적 부분은 포기했습니다.

따라서 튜닝을 하려면 오래된 디스크맨을 구해야 하며 가능하면 100번대가 좋습니다.

그러나 아주 오래된것은 안됩니다. 오래된 디스크맨을 열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내부가 복잡하고(지저분합니다.) 픽업도 구할 수 없습니다.

휴대용기기에서 다이나믹하고 시원한 음색을 원하신다면 한번 소니 디스크맨을 구해서 튜닝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다른 MP3나 휴대폰에서 나오는 소리는 성에 안차실껍니다.

콘덴서는 파나소닉FM이 좋습니다. 이 콘덴서 만큼 임팩트 있는것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