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wima 콘덴서는 경질적이라서 듣기에 다소 거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일전에 시험삼아 wima mkp10 0.1uF 를 5개 샀습니다.
제스피커의 고음부의 콘덴서는 한번쯤은 들어보신 흰색의 문 ***입니다.
이 콘덴서는 듣기 편한 부드러운 음을 내지만 해상력이 다소 약 합니다.
고음쪽이 다소 평평한 소리를 내는것 같아 해상력이 좋은 wima mkp10
을 문*** 4.7uF에 바이패싱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 왔습니다.
혹시 쏘는 딱딱한 소리가 나면 어쩌나 걱정을 했습니다.
wima mkp10 콘덴서는 wima 중에서 최상급에 속합니다.
콘덴서를 문***에 바이패싱 해 보니 ,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음이 에이징이 안됬지만 걱정할 만큼 경질의 음이 아니고
해상력은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바이패싱한지 거의 10일 이상 되었습니다.
경험으로 볼때 최소 20시간 이상 에이징 해야만 좀 무르익은 소리가 납니다.
음이 고급스럽고 해상력이 좋습니다. 또한 음장감이 좀 넓어진 느낌 입니다.
음은 전체적으로 경질 보단 연질쪽에 약간 치우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부드럽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듣기에 편한 다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습니다.
그러나 wima mkp10 콘덴서를 많이 사용하면 음이 전체적으로 약간 경질 쪽으로 치우칠지도 모릅니다.
러시아 군용 오일콘덴서와 wima mkp10 콘덴서를 적절히 혼용하면 부드러우면서
해상력 있는 좋은 소리가 될것 같습니다.
요즘 이름 있는 mkp 필름 콘덴서 너무 비쌉니다.
몇개 사면 웬만한 국산 중고 앰프 가격 보단 비쌉니다. 배보단 배꼽이 더 커집니다.
가격이 싸면서 좋은 소리를 내는 wima mkp10 콘덴서에 관심 가져 보십시요.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로 보답을 할것으로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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