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공업은 1950년도에 설립된 콘덴서 제조회사로 뒤늦게 오디오콘덴서 개발을 시작합니다.

기존에 일본에는 강력한 글로벌 업체인 "니치콘", "ELNA" 가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오디오용 콘덴서를 만들기위해 온쿄와 합작개발을 하였습니다.

(온쿄는 오래전부터 맑은 소리를 추구해왔습니다.)

니치콘과 ELNA 는 오래전부터 저음을 부스트 시켜서 음악적인 소리를 만들어냈는데,

동신공업은 이들과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합니다.

즉, 저음부스트를 없애고 선명도와 정보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원음에 가까운 소리가 나옵니다.

실제 공연장에 가보시면, 소리가 오디오로 듣던것과 달리 저음이 빈약하고 대신에 각각의 악기소리가 선명하게 들릴것입니다.

다만, 단점이 팝이나 락등 저음부스트가 필요한 음악에는 심심한 소리가 나올수있다는것인데, 반면에 피아노연주에는 맑고 선명하고 풍성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특히 음분리도가 뛰어나고 소리가 맑게 들린다는것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Toany 사의 TD-100 이란 DAC에 UTSJ 220uF 25V 로 모두 교체하였는데,

팝이나 락에는 별로 였지만

음분리도가 뛰어나고 정보량이 많고, 특히 피아노 소리가 상당히 맑게 들려 꽤 인상깊었습니다.

UTSJ 콘덴서를 사용한다면, 커플링은 매우 섬세한 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WIMA 사의 MKP4, MKP10 이 가장 적합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