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DC에 물릴 USB선을 구하고 있었는데..
고급형은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오디오장터를 기웃거리던중..
길이 1M 사제품이 1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더군요..

구글링해서 뒤적거리며 도달한 곳이.. 이 파워풀사운드까지 왔네요..
선재도.. 벨덴선재.. 이정도면.. 소리 괜찮겠다 싶어서.. 얼른..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품절이더군요.. ㅎㅎㅎㅎ

곧장 오지는 않고.. 주문한지.. 3일정도만에 받았습니다.
오디오장터에서도 주문을 받고.. 이곳 홈페이지에서도 주문을 받으신걸로 보아..
물량이 많이 나가서.. 주인장님이 새로 만드신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금단자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ㅎㅎㅎ)

제가 사용하는 기기는... USB 3.0카드 -> 벨덴 USB케이블 -> X-DDC ->
동축케이블 ->로텔 RDD-06 DAC 입니다.

웹서핑하다가.. 문도르프 공심선으로 USB선 만드는게 있었는데..
자작해서 완성하고 보니..
대역폭은 확장된듯한 느낌은 있는데.. 음이 착색되고..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들을때는 괜찮네.. 확 변했네..라는 느낌인데..
계속 듣고 있으면.. 이건 아닌데.. 뭔가 좀 이상하다..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제작을 잘못했을수도 있고..  매칭문제일수도 있는데..
최종적으로는.. 제 성향에는 안맞더군요..

문도르프 공심 케이블을 사용하다 들은 생각이
USB 번들케이블(X-DDC)이 아무리 허접해도..
기본이상은 해줄거다라는 생각하면..
기준을 이 번들 케이블로 잡는게 맞다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집에 있는 막선보다는 좋았으니깐요..)

그 다음 사용한 USB선이.. 프로링크.. USB선입니다.
가격은 4천원대 정도하는데.. 만원대인 SANWA꺼와
기본적인 성능이 별반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해서.. 사용해봤습니다.
번들케이블보다는 분명 좋은데.. 차이가 미약합니다.
얼핏 들으면.. 번들하고 별반 차이점이 없다고 느낄정도로요..

이제.. 이곳에서 구매한 벨덴USB케이블의 느낌을 적어야 겠네요..
USB 고급형 제품은 써보지 않아서.. 제대로 된 비교는 못하겠지만..
문도르프 공심선으로 만든 USB선처럼
착색이 있는 소리도 아니고.... 음상이 풀리는 소리는 아닙니다.

기본적인 음의 느낌이.. 강화된다고 해야 하는게 맞겠네요..
기존 번들케이블 쓸때 처럼의 기본적인 느낌은 가져가고
그와 더불어 음이 명료해지고.. 대역폭이 깍이는듯한
먹먹한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고음은 선명하게.. 중, 저음은 단단하게 나옵니다.
프로링크 쓸때보다.. 확연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에이징도 있으니.. 좀더 물리면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벨덴 USB사용기를 적는다는게.. 제가 사용한 USB선 사용기가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좋은 선 만들어주신 주인장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네요..잘 쓰겠습니다.
다들 재료 가격얼마 안하니.. 만들어 보거나... 주문해보시길..추천합니다.

PS: 공대출신이라.. 디지털 그것도.. 잡음에 강하게 만들어진 USB규격에
      디지털신호가 왔다갔다 하는 게다가 비동기 DDC에 물린
      선재에 따른 차이점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몇달동안 선 몇개 물려보니 그 차이를 인정할수 밖에 없네요.. 귀에 그렇게 들리는군요..